오늘도 미래를 위해 열심히 여행 중인 여러분을 위해,
해외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알아야 하는 조건 5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은 현실을 날 것 그대로 보여드렸다면,
오늘 포스팅은 아무튼 그래서 뭘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데?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베트남에서 취업하기 전에 알고 있으면 도움 되는 정보 5가지.
한스 투어와 함께 알아볼까요?
지난 이야기에서는 다낭 취업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지난 이야기]
일과 여행을 동시에? 다낭에서 취업하기 | 베트남 취업하기 1편
현지에서 일하기 실전 가이드
관광업, 서비스업이 주류.
베트남은 한국과 가까운 거리, 비교적 낮은 생활비, 그리고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 덕분에
한국인들의 해외 취업지로 꾸준히 관심받는 나라입니다.
특히 다낭, 호찌민, 하노이 같은 도시에는 이미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관광업과 서비스 업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하지만 막상 베트남 취업을 위해서 검색을 시작하면,
너무 많은 정보에 정신이 혼미해지죠..
막연하게 외국에서 일하면 낭만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실제 준비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
특히 사무직, 가이드, 외식 관련 업종을 고려 중인 분들을 위해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5가지 핵심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1. 기본적인 언어 능력
영어, 베트남어, 그리고 한국어(?)
베트남에서 일하려면 무조건 베트남어를 잘해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은데, 할 줄 아는 게 좋습니다.
이유는 지난 이야기에 자세히 있는데요..
업종에 따라 요구되는 주요 언어나, 언어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 사무직 : 한국계 회사의 경우 대부분 한국어로 업무가 이뤄지기 때문에, 영어는 '있으면 좋음' 정도. 하지만 현지인 직원과 협업이 많은 경우, 간단한 베트남어 혹은 영어 회화가 매우 도움이 됩니다.
- 가이드 : 여행객과 소통은 당연하게도 한국어로 진행되나, 현지 업체나 기사와의 소통은 베트남어가 필요합니다. 베트남인 현지 가이드가 법적으로 따라붙게 되어 있지만, 너무 의존하면 역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 생존 회화 정도는 익혀야 합니다.
- 외식업 : 주방에서만 일할 경우엔 베트남어 보다 '현장 경험'이 더 중요할 수도 있으나, 홀 서비스까지 겸하는 경우라면 베트남어는 필수로 해야 합니다.

아무리 한국 사람들과 일을 한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도 영어 회화를 하면 가산점을 주는 이 상황에,
준비... 해야겠죠..?
[토익 스피킹 준비하기]
토익 스피킹 AL 받는 꿀팁. 160점 넘는 법. 핵심 템플릿 정리.
토익 스피킹 AL 받는 꿀팁. 160점 넘는 법. 전략 정리.
토익 스피킹 잘 받는 법을 정리한 한스 투어의 또 다른 블로그입니다.

2. 현지 기업/한국계 기업 구분하기
어떤 곳에 지원할 것인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어떤 기업에 어떤 업무로 들어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무지성 지원은 한국에서도 안 되지만, 해외에서는 더욱 안 됩니다.
특히, 고 연봉, 월 얼마 보장...
한국에서도 이상하다 싶은 것들은 해외에서도 똑같습니다. 절대 다르지 않아요.

- 현지 기업 : 채용 시 영어 또는 베트남어를 중시하고, 급여 수준이 낮은 편. 문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적응이 매우 어렵다는 평이 많습니다.
- 한국계 기업 : 문화적으로 익숙하고, 한국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급여는 한국 기준보다 낮거나, 직위에 따라 더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베트남인 기준에선 높은 편이나, 경쟁률이 높습니다.
한국계 기업은 다시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다낭보다 호찌민이나 하노이 쪽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시티 잡 (City Job) : 호찌민, 하노이 도심에서 근무하는 장점. 도시의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나, 급여는 월평균 $1,800 ~$2,200 선으로 낮은 편. 대신 주 5일 근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 공단 : 도시에서 가깝게는 30분, 멀게는 2~3시간 떨어진 외곽 지역에서 근무합니다. 정말 외진 곳에 있어 도시의 인프라는커녕 사람 구경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있으나, 급여는 $2,600 ~ $3,100 선으로 꽤 준수한 편. 대신 주 6일 근무라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참고로 베트남에 있는 한국계 회사나, 베트남 회사나 모두 주 6일제가 기본입니다.
공휴일은 베트남 공휴일을 따라가며 한국 휴일과는 관계가 없는데,
베트남 공휴일은 한국에 비해 60% 정도밖에 안됩니다.
주 5일을 근무해도 한국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월등히 많이 근무하게 됩니다.

3. 취업비자와 노동허가서
아무 회사나 갈 수 없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막히게 됩니다.
취업을 했다가도 비자 발급 요건이 안돼서 결국 채용 취소가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면접 단계에서 발급 요건이 되는지도 같이 확인을 합니다.
베트남에서 외국인이 정식으로 근무하려면
반드시 취업비자와 노동허가서 (Work Permit)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서류는 개인이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준비해 주는 것이라는 점이에요.
노동 허가서 발급 조건은 크게 세 가지인데요.
- 대졸 이상의 학력 (관련 전공자일수록 유리합니다.)
- 3년 이상 동종 업종에서의 경력
- 건강진단서, 범죄 경력증명서 등 서류가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 모두 충족이 돼야 합니다.
그럼 신입은 어떻게 가느냐.
원론적으론 못 갑니다.
그래서 K-Move를 통해서 교육받고 가는 게 정상적인 루트입니다.

특히 일부 관광비자로 입국 후에, 일하다가 바꿔줄 게라며 유혹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불법이라 추방 대상입니다.
애초에 노동 비자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니, 이를 인정하는 단기 노동 초청 비자가 있습니다.
어라?
가이드는 많이 채용하고, 대졸이 아니어도 괜찮던데 차라리 가이드로 일하는 게 낫지 않나요?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하는 게, 노동 허가서란,
너는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것을 허가해 줄게. 대신 세금 떼 간다?
싫으면 가든가
라는 뜻입니다.
3개월 정도의 단기 초청 비자는,
3개월 동안 네가 낼 세금을 미리 가져갈게?
그래서 비자 비용이 좀 나오는거야~
라는 뜻입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감이 오셨을 텐데,
가이드는 저 노동 허가서든, 초청 비자든 발급 요건이 안됩니다.
자세히 들어가면 오늘 내용과 벗어나니 오늘은 이쯤하고..
한국인 가이드는 베트남에서 세금을 내지 않으니 불법입니다.로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4. 업종별 유리한 조건
내 스펙, 성향과 잘 맞는 곳은 어디일까?
- 사무직 : 주로 회계, 무역, 마케팅, 포워딩, 고객 응대 등의 서비스 업종 등으로 한국 기업 내 보조 역할이 많습니다. MS 오피스 능력, 꼼꼼함, 기본적인 (이라고 하고 상당한 수준의) 보고서 작성 능력이 요구됩니다.
- 가이드 : 여행지 설명 능력, 친화력, 위기 대처 능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이드는 가이드 쇼퍼입니다. 다시 말해 영업직인데, 여행을 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역할입니다. 중요합니다.
- 외식업 : 조리사 자격증 보유자 우대. 비자 받기가 쉽지 않음.

5. 현지 적응력
내가 해외 취업이 맞는 성향인지도 중요합니다.
그냥... 한국을 벗어나고 싶고...
안 됩니다.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를 이렇게 철없이 결정하는 건 절대 반대입니다.
왜 그러냐면,
이런 생각으로 왔을 때, 사소한 실망 한두 가지로 인해 한국으로 복귀하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시간 날렸죠, 돈 날렸죠, 자다가 이불 뻥뻥 차게 됩니다..

기왕이면 해외에서 버텨야 하는 이유가 있으면 좋겠죠..
한스 투어처럼, 배우자가 현지 사람이고 아이가 있어서 현지에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거나..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싶어서 직원으로 시작한다거나 등
생산적인 방향의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남들이 취업하고 돈 버니까.. 나도 해야지..
한국에서 해도 충분합니다.
굳이 구태여 해외까지 나와서 고생할 필요 없습니다.
모종의 사유로 나는 해야겠다.
그리고 이미 저질렀다. 합격했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소한의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입니다.
요즘 AI가 그렇게 일을 잘한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우리 AI가 성심성의껏 준비했으니까요 한 번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해외에서 일하는 건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남들이 간다니까, 한국이 힘드니까라는 1차원적인 이유만으로 결정하게 되면,
낯선 땅에서 더 큰 외로움과 실망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추구하는 업종과 나의 성향, 경력과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고민하시고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직장은 결혼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회사는 제2의 삶이라고 할 만큼 하루의 많은 시간을 쓰는 곳이니까요.
다음 이야기에서는
실제로 비자와 노동허가서를 어떻게 받는지, 필요한 준비물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여행은 얼마나 빠르냐가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여행의 방향이 행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힘내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하던 것처럼 꾸준히만 하면.. 그거면 됩니다.
'Hans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행사 OP는 무슨 일을 할까? | 베트남 취업하기 3편 (0) | 2025.04.28 |
|---|---|
| 일과 여행을 동시에? 다낭에서 취업하기 | 베트남 취업하기 1편 (0) | 2025.04.16 |
| 다낭 여행 준비하기 3. 쇼핑 리스트 (안 보면 바보 됩니다) (0) | 2025.04.15 |
| 다낭 여행 준비하기 2. 준비물 (설마는 여러 사람을 잡았다.) (0) | 2025.04.14 |
| 다낭 여행 준비하기 1. 환전 (안보면 환율 손해봐요) (0) | 2025.04.10 |